ADVERTISEMENT

북경 주재 소 대사 갑자기 귀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북경 17일 AFP급전합동】미국의 월맹 항구 봉쇄와 북폭 강화에 따라 소련과 중공간의 관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는 가운데 「바실리·톨스티코프」 북경 주재 소련 대사가 2일전 주은래 중공 수상과 회담한데 이어 17일 돌연 본국 정부와의 모종의 협의 차 귀국했다고 북경의 항상 믿을만한 소식통이 전했다.
소련 소식통은 「톨스티코프」 대사가 이날 귀국했음을 확인했으나 주은래 수상과의 회담설은 부인했다.
한편 다른 소식통들은 「톨스티코프」 대사가 중공 외무성을 방문, 「알렉세이·코시긴」소련 수상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