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5·16 민족상 시상식이 16일 상오 10시 시민 회관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백두진 국회의장, 민복기 대법원장, 김종필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외빈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용순 5·16 민족상 이사장의 경과 보고가 있은 뒤 박 대통령은 박재휘씨 등 5·16 민족상 수상자 11명과 김해숙 양 등 음악상 수상자 7명, 그리고 5·16혁명 10주년 기념 작품 수상자 김준령씨 등 6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주었다.
5·16 민족상은 5·16혁명 5주년인 66년에 설립되어 근대화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집단에 매년 시상, 71년까지 박종화씨 등 48명 이상을 받았다.
이날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학예 부문=해당자 없음
◇교육 부문 ▲장려상 박재휘 (55·강화 중·고 교장) 전수재 (35· 전남 노화 국민학교 마삭 분교 교사
◇사회 부문 ▲장려상 정태영 (43·대전 재생 원장) 박종세 (38·TBC 방송위원) 화낭 재활 용사촌 (서울 성북구 공릉동)
◇산업 부문 ▲본상 임종국 (57·전남 장성군·임업) ▲장려상 이동호 (39·충북 제천군·목축업) 한규철 (43·부산시·수산업)
◇안전 보장 부문 ▲장려상 김내진 (50·서울 성북구 안암동) 홍영근 (47·경찰 공무원) 신원배 (30·해병 대위)
박 대통령 내외는 16일 하오 5·16 민족상 수상자 및 민족상 사무국 이사 등 9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칵테일·파티」를 베풀었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