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붐, 앤디까지…줄줄이 조사, '맞대기 도박'이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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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방송인 이수근, 탁재훈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토니안, 붐, 앤디도 수사선상에 올랐다.

11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지난달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토니안과 붐, 앤디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토니안의 소속사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게 맞다. 현재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공식입장은 결과 나오는 것에 따라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붐의 소속사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을 알아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앤디의 소속사는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진행되고 있는 단계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힘들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불법 사설 스포츠 베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일명 ‘맞대기 도박’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신종 스포츠 도박 형태다. ‘맞대기 도박’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축구경기의 승리팀을 예측해 휴대전화로 돈을 거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한번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판돈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맞대기 도박'의 경우 휴대전화 등으로 접근이 간편해 연예인들이 방송 대기 시간에 쉽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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