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모·사촌형 도끼로 찍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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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성남】27일 하오7시30운쯤 경기도 광주군 돌마면 하대원리222 이영호씨(41) 집에서 이씨의 4촌 동생 이용억(28)이 도끼를 휘둘러 그의 큰어머니인 정원복 여인(64)과 4촌형인 용호씨의 이마를 찍어 중태에 빠뜨리고 달아났다가 이날 하오8시30분쯤 성남경찰서에 자수했다.
이마를 찍힌 이씨와 정 여인은 곧 서울대학부속병원에 옮겨져 입원했는데 두 사람 다 중태이다.
이는 이날 그의 큰어머니와 4촌 형 등과 한방에서 저녁을 먹고 건넌방에서 조카들의 공부를 도와주고 있다가 방에서 나가 변소 옆에 있던 도끼로 연탄불을 갈아넣으려 안방에서 나온 그의 큰어머니의 이마를 찍고 이어 비명을 듣고 방에서 뛰어나온 4촌형에게 도끼를 휘둘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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