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배달원 "어두운 골목길, 오토바이를 탄 안전지킴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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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패스트푸드 배달원’.

도미노 피자, 맥도널드와 같은 업종의 패스트푸드 배달원 1000여 명이 안전 지킴이로 활동하게 돼 화제다.

서울시는 4일 패스트푸드 배달원이 늦은 밤, 배달을 하며 골목 곳곳의 위험 요소에 대해 보고 하고 안전한 서울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패스트푸드 배달원이 밤 늦게 배달을 하는 경우 야간 범죄를 파악하기에 용이하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추천을 받은 배달원은 심사를 통해 ‘파수관’으로 선발되며 왼쪽 가슴에 전용 배지를 달게 된다.

파수관으로 선발돼 활동하는 패스트푸드 배달원들에게 신고 4건당 1시간의 자원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하고 시장 표창, 서울시 창업지원센터 입주와 창업자금대출 지원, 서울시 직업훈련학교 입학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도 검토중이다.

서울시는 5일 신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도미노피자, 맥도날드 관계자와 파수관 20명과 함께 협약식을 갖는다.

패스트푸드 배달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패스트푸드 배달원, 기발한 아이디어 같다”,“패스트푸드 배달원, 효과가 있을까 …”,“패스트푸드 배달원, 밤에 귀가할 때 패스트푸드 배달원 오토바이를 보면 반가울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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