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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만에 영 대사 석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몬테비데오 10일 로이터동화】지난 1월8일 「우루과이」의 친공 「투파마로스」도시 「게릴라」에 의해 몬테비데오 거리에서 납치되었던 「제프리·잭슨」 「우루과이」 주재 영 대사가 8일 밤 8개월 1일만에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되었다.
창살 없는 소위 인민 형무소에서 영오의 생활을 해 온 「잭슨」대사는 8일 저녁8시쯤 북부 몬테비데오의 빈민가에 있는 성당 앞에 납치되었을 당시의 복장으로 풀려났으며 신부의 부탁으로 곧 영 대사관으로 가 종합 진찰을 받은 뒤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투파마로스」도시 「게릴라」는 「우루과이」 내에 지하 정부를 만들어 놓고 정치적 납치·암살·은행 절도 등을 감행하여 「호르헤·파체코·아레코」대통령의 정권을 우롱하고 인구 3백만의 「우루과이」를 무정부 상태에까지 몰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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