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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조7000억원 들인 미 스텔스 구축함 … 내년부터 북핵 감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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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 구축함인 줌월트함이 28일(현지시간) 메인주 바스의 케네백강 위에 떠 있다. 길이 182m, 폭 24.6m, 1만5000t급(만재 배수량)으로 미군 구축함 중 최대 규모다. 건조 비용만 35억 달러(약 3조7000억원) 들었다. 레이더로는 200t급 소형 선박으로 보일 정도의 스텔스 기능을 갖췄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최신 함대공 미사일, 155mm 함포로 무장돼 있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유도하는 장거리포는 30분에 6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구축함의 이름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 당시 최연소 해군 참모총장으로 임명된 베트남전 영웅 엘모 버드 줌월트 제독에서 따왔다. 이르면 내년 아시아·태평양 해역에 배치돼 북한의 핵·미사일 감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바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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