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감축 연기|강력 요청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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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신상갑특파원】월남 정부는 오는 7월1일 박정희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트란·티엔·키엠」수상이 이끄는 특사단의 인선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키엠 수상이 인솔하는 특사단은 「키엠」부인과 「트란·반·람」외상 부처, 「치우」주한 대사 등으로 구성된다.
동 특사단은 이미 설정되어 있는 주월 한국군 철수 일자를 73년까지 연기할 것을 한국 정부에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월남전의 월남화 계획에 따른 미군의 급격한 철수에 따라 주월 한국군의 입장이 궁지에 몰려 조기 철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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