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와인·명품 최대 80% 세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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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와인·유명 수입의류 등 명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이번 주말 최대 80% 할인 행사를 노려볼 만하다.

 대형마트들은 일제히 와인 할인 경쟁에 나섰다. 우선 롯데마트는 23일까지 서울역점·잠실점·송파점 등 10개 점에서 500여 품목, 총 30만 병의 와인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1990년산 ‘샤토 무통 로칠드’는 85만원(시중가 180만원·6병 한정), 프랑스산 최고급 와인인 2007년산 ‘샤토 뒤크뤼보카이유’를 23만원(시중가 50만원·60병 한정)에 판매한다. 또 상표나 뚜껑이 파손됐지만 품질에는 이상이 없는 이른바 ‘못난이 와인’ 제품도 3000∼9000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도 20일까지 서울 용산점 등 29개 점에서 인기 와인 60만 병을 30∼75% 할인 판매한다. 미국 와인 전문지인 ‘와인스펙테이터’에서 100점 만점을 받은 ‘샤토 말레스코 생텍쥐페리 09’는 20만원(정상가 35만원·120병 한정)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20일까지 ‘와인장터’를 열어 인기 와인을 최대 80% 싸게 내놓는다.

 명품 의류도 할인 대열에 동참했다.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은 18~31일 명품 패션브랜드 20개가 참여하는 ‘핫 트렌드 20’ 행사를 진행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버버리는 27일까지 기존 할인가에 추가로 20%를 할인하며, 폴로랄프로렌·갭 등 아동 브랜드 7곳도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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