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베를루스코니 사회봉사 신청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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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세금 횡령 혐의로 실형 선고를 받은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6) 전 총리가 다음 주 법정에 사회봉사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담당 변호인 말을 인용해 전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지난 8월 대법원 상고심에서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사면법에 의해 형기가 1년으로 줄었고, 고령임을 감안해 가택연금이나 사회봉사로 대체하도록 결정됐다. 이에 따라 희망하는 사회봉사 장소 등을 적시한 신청서를 다음 주 제출하면 법원이 이달 말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 앞서 이탈리아 상원 특별위원회는 4일 표결을 통해 베를루스코니의 상원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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