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특별 군 원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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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22일=동화】미 상하 양원본회의는 22일 밤「닉슨」행정부 원안대로 대한 추가 군 원 1억5천 만「달러」를 포함한 5억5천 만「달러」의 1971 회계 연도 추가 외원 수권 법안을 21일 최종 승인함으로써 한국군 현대화를 위한 대한 추가 군 원 1억5천만「달러」를 확정지었다.
통상적인 미 의회 관례를 깨뜨리고 미 상원은 21일 양원 협의회에서 합의한 대로 한국 해군력 강화에 큰 타격을 줄 뻔했던 이른바『「스티븐스」수정안』이 삭제된 단일화된 의원 통과 법안을 41대20으로 하원 본회의 승인에 앞서 통과시켰다.
「닉슨」대통령은 금년 안으로 외 원 수권법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하 양원 협의회는 추가 외 원 지출 법안에 합의를 보아 상하 양원 본회의에 회부, 22일 중으로 본회의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따라서 추가 외 원에 대한 미 의회의 모든 입법 조치는 22일로 완결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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