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저명 인사들 격찬 받은「리틀·에인절스」|「대한 어린이 무용단」미서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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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성턴 17일 동양】대한 어린이 무용단(리틀·에인절즈)은 17일 밤 미국의 전국기자 「클럽」이 주최『대한민국의 밤』에 출연, 만 당의 국제적 저명인사들로부터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박정희 대통령도 이날 밤 행사에 친히 축하「메시지」(김동조 대사 대독)를 보내『여러분과 함께 공산주의 침략을 무찔렀던 저 비극적인 한국 동란을 겪은 직후에 태어난 어린 천사들이 우리의 문화를 여러분 한국의 벗들에게 소개하게 되었음은 참으로 감회 깊은 일』이라고 치하했다.
전국 기자「클럽」이 회장「마이클·후보다」씨의 주선으로 열린 이 한국의 밤 민속 무용 회에는「휴·스코트」상원 공화당 원내 총무,「칼·앨버트」하원 민주당 원내 총무 등을 비롯한 약 30명의 미국 의회 중진들과 미 행정부 측에서는「셰익스피어」미 해의 홍보 국장(USIA),「마셜·그린」극동 담당 미 국무 차관보,「로버트·매클로스키」국무성 대변인 등이 자리를 같이 했으며 이밖에 저 명 미국 언론인, 재미 한국교포 유지 등이 만 당의 성황을 이루었다.「후보다」회장은 이날 행사에 관해 박 대통령에게 보낸 그의 서한에서『「리틀·에인절스」가 1965년 우리「클럽」에서 첫 공연을 가졌으며 그후 우리「클럽」에서의 그들의 출연은 관례로 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날 밤 공연으로「리를·에인절스」는 9윌25일「로스앤젤레스」로부터 시작된 그들의 제5차 북미 공연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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