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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료·당무 위원 일괄 사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윤치영 당의장 서리를 포함한 13명의 공화당 당무위원 전원과 당 대변인 및 3명의 원내 부 총무는 14일 박정희 공화당 총재에게 사표를 냈다.
정일권 국무총리와 전 각료도 예산안의 국회 치리 직후 일괄 사표를 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부-여당 간부의 일괄 사표는 내년 선거에 앞선 요직 개편에서 박 대통령의「프리·핸드」를 위한 것이다.
공화당은 예산안과 선거법 개정안을 17일까지 처리키로 했기 때문에 개각과 당 요직 개편은 빠르면 이번 주안에 있을 것 같다.
한 소식통은『정일권 총리의 사의가 간곡하기 때문에 이번 개편은 총리·당의장 급까지 포함하여 광범위할 것 같다』고 전망했으며 이 개편과 관련하여 김종필씨의 정계 복귀도 당 간부들간에 거론되고 있다.
구미를 여행중인 김씨는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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