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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D 부사장, 아시아 최고 CFO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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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정호영(53·사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전 세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로부터 기술·하드웨어산업 부문 아시아 지역 최고 CFO로 뽑혔다.

 LG디스플레이는 정 부사장이 미국 금융전문 잡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매거진’이 세계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정 부사장은 업계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재무 부문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CFO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주관하는 분기별 실적 설명회에는 해외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이 적극 참석하고 있다. 또 선행적 자금 흐름 관리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부사장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기술산업 부문에서 아시아 지역 최고 CFO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67년 설립된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는 전 세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월 11만5000부를 발행하는 유력 경제지다. 매년 전 세계 주요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전자 투표를 진행해 각 산업 분야별·지역별 주요 상장기업 중 ▶베스트 최고경영자(CEO) ▶베스트 CFO ▶베스트 기업설명회(IR) 등을 선정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최고 CFO 인터넷부문에서는 중국의 포털 검색사이트 ‘바이두’의 CFO, 통신부문에선 중국의 차이나텔레콤 CFO가 각각 1위에 뽑혔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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