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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에러 역전 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강우로 중단됐던 대통령기 쟁탈 제4회 전국 대학 야구대회가 26일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속개, 승자 결승전에서 경희대는 7회 말 성대 3루수 이광선의 뼈아픈「에러」로 결승점을 얻어 성대에 4-3으로 역전승, 최종결승에 올랐다.
이에 앞서 열린 패자준결승에서 중앙대는 8회 초 6번 한갑수의「솔로·홈런」을 포함한 장단 12안타로 동아대의 문영조·김흥채 투수를 KO시키고 8-1로 대승, 승자에서 탈락한 성대와 패자 결승전을 갖게됐다.
이날 성대는 9번 김영찬과 3번 서광렬의 호타로 3·5·6회에 각각 1점씩을 얻었으나 4회 말 포수 김남일의 「에러」로 1점을 잃고 7회 말 무사만루의 「핀치」에서 삼중「스틸」을 허용하고 3루수 이광선이 「홈」에 악송구하여 결승점을 잃어 4-3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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