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공룡 화석 발견 "싸우다가 죽은 모습 그대로 보존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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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공룡 화석 발견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희귀 공룡 화석 발견’.

미국에서 발견된 희귀 공룡 화석이 경매 시장에 등장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06년 미국 몬타나에서 발굴된 공룡 화석이 미국 경매시장에 오를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공개된 화석에는 두 마리의 공룡 화석이 함께 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화석이 ‘난쟁이 폭군’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의 공룡 ‘나노티라누스’(Nanotyrannus)의 화석,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의 화석이다.

전문가들은 두 공룡이 싸우다 죽어 화석이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화석은 골격 모양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등 보존 상태가 매우 좋아 높은 낙찰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낙찰가는 600만 달러(약 65억원)에서 900만 달러(약 97억원) 사이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고생물학자 필립 매닝 교수는 “극도로 희귀한 화석이기 때문에 어느 박물관에서든 중앙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며 “값을 매기지 못할 만큼 연구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희귀 공룡 화석 발견한 건 정말 대단한 듯”, “희귀 공룡 화석 발견, 모양이 신기하다”, “희귀 공룡 화석 발견, 경매가 엄청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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