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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와이트 도에 나체 족 30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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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 29일AFP합동】벌거벗은 채 춤추고 노래하는 나체주의자들의 유행 음악제가 29일 30만 명의 남녀 벌거숭이가 참가한 가운데 영불 해협의 와이트 섬 해변에서 성대히 열렸다.
30만 명의 벌거벗은 남녀들은 히피 음악의 전위가수 지미·헨드릭스 레너드·코헨 조앤·베즈 등의 노래를 들으며 바닷물에 뛰어들어 목욕과 수영을 즐겼다.
유럽 히피와 비틀즈 음악의 선구 마이클·와드레이 폴·매카트니 조지·해리슨 미크·재거 등의 가수 및 연주가들이 모두 출연한 음악제는 30일에 폐막했다.
본질적으로 폭력을 배격하는 벌거숭이들은 경찰의 우려에도 불고, 커다란 사고 없이 주말을 즐겼다.
입장료는 1인당 22불(6천6백원)인데 수입 총액을 불구 아동구호 기금에 넣겠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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