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사역엔 문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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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국은 25일 예비군에 입초를 세우거나 심부름을 시키거나 욕설과 반말로 명령하는 등으로 말썽을 빚으면 해당 경찰관은 물론 지휘자까지 문책하겠다고 경찰관의 예비군 감독지침을 마련, 전 경찰에 시달했다.
치안국은 특히 이 지침에서 예비군에 기합을 주거나 똑같은 동작을 필요 없이 계속 반복하는 경찰은 엄벌할 것이라 말했다.
치안국은 ①예비군 감독경찰관은 예비군보다 월등한 지위에 있다고 생각, 고자세를 취해 예비군의 사기를 저해하는 자 ②예비군을 사역시키거나 경찰관대신 입초 근무를 시키고 심부름을 시키는 자 ③욕설이나 반말을 쓰는 자 ④감독상을 이유로 필요 이외의 행동을 요구하는 등 말썽을 빚은자를 들추어내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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