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오 서울법대생 2백여명이 합동강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69년7월 3선 개헌반대「데모」를 주동한 이유로 자퇴한 박봉규군(22·행정학과 3년)과 안평수군(21·행정학과 2년)의 재입학을 요구하는 공개질문서를 최문환 총장에게 보냈다.
학생들은 이 질문서에서 학교재량권에 속하는 자퇴생의 재입학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와 총장이 자퇴생의 재입학을 불허하는 특별한 사유는 뭣인가고 묻고 지난번 국정감사 때 총장이 신학기에는 처벌학생을 구제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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