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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에 전시할 국보|공항에 버려두고 훌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엑스포70」개최기간에 전시될 국보를 수송맡은 책임자가 국보를 팽개치고 홀몸만 훌쩍 떠나 버렸다.
4일 상오 9시 KAL기 편으로 해인사 대장경만(국보 32호)을 갖고「오오사까」로 떠날 예정이던 정양모씨(36·국립박물관 직원), 민헌식씨(42·KOTRA「오오사까」사무소장), 이벽상씨(42·대한무역진흥공사 직원)등 3명이 자기네 소지품만 챙기고 대장경만은 김포공항에 버려 둔채 떠났다.
비행기가 떠난뒤 이 국보가 나들이하는 국선 인줄알고 KAL이 뒤늦게 이날 상오 10시편 일본항공기 편으로「오오사까」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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