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과 회담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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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성턴23일AP특전동화】 「윌리엄·로저즈」미국무장관 23일 월맹군의 남침은 작년에 비해 적어도 60%가 감소되었고 월남전 월남화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이날 지난8월이래 4개월만에 처음 가진 송년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중공 통상완화조치가 중공의 「유엔」가입을 지지하는 첫 단계는 아니라고 못박았으나 미-중공간에 공식대사급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1년 외교정책전반에 관해 「로저즈」국무장관은 이날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월남전=월맹군의 남침이 60%감소되었고 월남인들의 자결의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증대했다.
▲대중공문제=미국의 대중공정책은 신중하게 진행되었다. 월맹지도층이 친중공으로 기울어지고 있다는 정보에 입각, 미국은 중공과의 관계에 신축성 있는 태도를 취했다.
▲「아시아」문제=「오끼나와」의 일본반환은 「아시아」각국들이 건전하게 성장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하다.
▲동서 「유럽」관계=서독이 소련및 동독 「폴란드」등과의 관계개선을 추구하고 있는것은 동서긴장을 완화하려는 미국의 입장과 일치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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