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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재집권·일지위 공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72년에 「닉슨」씨가 보여주고있는 『조용한 대통령직』 의 운영은 『민중과 절연된 대통령』 을만들 위험이있다. 그러나 남부전략에 의존하는듯 보이면서도 노상「지그재그」식 정치궤도을 그려나가는 「닉슨」 대통령은 다음선거에서도 중도파에 구소력을 발휘할수있을만한여백을 남기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의 만만치않은 적수가될것이다. (시드·데이비드)

<일본의경제력> 70년대 일본은 경제적 번영을 등에업고 열강의세력균형에도 변화를 가져올것이 예상된다.
『자유세계제2의 강국이라는 지위를 더 견고히 굳힐것이며 「아시아」 에서 현재까지의 정경분리와는 다른형태의 실제적인 외교력을 바휠할것이다.』 (D·월리스)

<자동차문제> 자본주의사회의성공의 척도가 돼온 자동차는 드디어 사회의 정상적인 기능을 마비시키는 요소로 화했다. 영국연수소대신 「러처드· 마쉬」 는 70년대의 교통전쟁이 자가용차와 공공교통수단의 사활을건 싸움이 될것이다고 예언했다. 문제는 내연기관의 폐기냐 아니면 현체제의 개선이냐에 도시문명의 미래가 걸려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70년대의 세계경제>미국이 현제 국내의 통화팽창을 억제하는데 실패하거나 국제재정정책이 좀더 완화되지않으면 70년대의세계무역이 저조해질 것은 틀림없다. (영보수당부당수「레지널드· 모들링」) 화폐의 기본적인 기능은 국제 무역을 원활히 하는데 목적이있다. 70년대에 세계가 경제적인 번영을 가져오려면 「닉슨」 행정부가 소득을 국가의 생산력에 직결시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70년대의 세계전략>영국의저명한 전략문제연구소소장 「앨러스테어·부칸」 은 「허만·칸」 과는달리 70년대에 대전이 촉발하지않는다고 예언하고 세력의 중심점이 미 소에서 일 중공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략문제연구소의 견해를 부연했다.
한편 그는 중공과 소련이 가까와질 기미가 보이며 그렇게되면 미국에 불리하다고 내다보았다.

<소련 문제> 전주소미국대사 「찰즈·볼텐」 은 서독의 동구접근책이 멸 실효를 거두지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70년대에 가장 큰 정치적변화를 가져 올소 있는 것은 소련의 구조적변화라고 했다.
군사 「쿠테타」 아니면 젊은세대에 의한 정권탈취의 두가지길이 있다는것.

<미래인의 두뇌관리>
저명한 과학자이며 소설가인 「C·P·스노」 경은 향후 10년내지 20년에 인간의 능력의 결정적요인을 환경조건으로 돌리던 종래의 사고에서 유전인자를 중시하는 시대가 반드시 온다고 예언했다.

<미래와 사상>
「이탈리아」 의저명한 작가 「루이기·바르지니」 는 만병통치약으로서의 사상이 존재하지않을 미래사회에는 어떤 안심입명을 위한 대용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무엇인가 인간에게힘것일하고 희망을 줄수있는것이나타나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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