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말엔 세계종말 대기오염·인구폭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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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함부르크8일UPI합동】 인간의 생활환경오염과 현재와같은 출생율이계속되는경우에는 멀지않아 지구는 죽음과 질병으로 뒤덮일것이라고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유네스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회의에서 과학자들이경고했다.「스탠퍼드」 대학 생물리학교수이며 70년대말에는 세계의 종말이 올것이라는 충격적인 보고서를 발표했엇던 「폴·R·에리크」교수는 첫째로 인구문제에관해 『향후 30년간 세계인구는 3배로 늘어날것이며 이론상으로는 우리가 60억내지70억의 인구를 멱여살릴수 있으나 이는 실제로는 불가능한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리크」교수는 이어 환경오염에관해언급, 77년께에는 대기오염이 극도에달해 식물의 성장에필요한 충분한 햇빛이 지구상에 도달하지 못할것이며 2년후인 79년에 오염된 해양에서 마지막 생물까지도 자취를감추게될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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