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사관에 좌익학생 침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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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특파원】일본공산계학생들이 주일한국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져 대사관건물 일부가 파괴되고 대사관직원 2명이 부상했다.
20일 상오10시51분 동경도항구마포에 있는 주일한국대사관에 일본국제공산학생동맹 청년남녀7명이 침입, 본관2층 무전실을 향해 화염병 2개를 던져 무전실 유리창과 대사관기물들이 약간 파손되고 대사관직원 박모씨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즉시 출동한 일본경찰은 여자2명이 포함된 이 7명의 「테러」학생들을 현장에서 체크했으며 채 던지지 못한 23개의 화염병과 4장의 「플래카드」를 압수했다.
「플래카드」에는 「오끼나와」의 즉시 반환, 개헌반대등 구호가 쓰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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