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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엇갈린성명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여야당은 국민투표운당분위기를 싸고 엇갈린 성명전을 펴, 투표를 3일앞둔분위기를 더욱경화시켰다.
공화당은 『신민당측이 투표에서 승산이없게되자 긴강상태를 조성하여 필요하면투표무효를 선언하기위해 여당의 서울강연회방해등 난동계힉을하고있다』고 경고하는 성명을내고 각지역구에 경계태세를강화하여 투개표에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신민당은 상하급공무원이 모두 국민투표운동에 참여하고있다고 비난했으며 일부에서 부재자투표에서 부정투표가 자행되고있다고 비난했다.
이영근공화당사무차장은 14일성명을 통해『신민당이주장하는 민주전선 조판피탈사건은 신민당 출판국직원 서운갑과 조판을 의뢰받은 그의친구인 중앙인쇄소의 조병순간에 이루어진장난』이라고 주장했다.
이차장은 또 『신민당이15일로 예정된 공화당 서울유세장에 행동대원을 투입시켜 소란을 피울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신민당은 『모든공무원이공화당을 제쳐놓고 득표운동을 감행하고 있다』고비난했다.
송원영대변인은 14일 겅명을 통해 『국무총리에서 면서기에 이르기까지 공무원은 물론 국영기업체직원까지 총동원해서 공개적으로 투표운동을하는 것은 상바지시에 의한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무원의 투표운동참여를 지시한 법적크거를밝히든지 이제라도모든공무원의 특히 운동관여를 중지시켜 야할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15일 공화당의 서울강연회를 앞두고 정부는 각동에 동원인원수와 좌석까지 지정하고 있으며 동대문구의 경우 1만5천6백명이할당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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