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썩한 도시유세 안팎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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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의 첫 대도시유세가 있은 목포에서는 강연도 시작하기 전에 유세방해문제에 관한 여야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김대중의원은 당국이 목포시내의 7개국민학교중 산정·북교등 5개 학교의 운동회와 소풍을 11일로 앞당겨 학생1명에 학부형 2명씩을 동원토록 했고 이날따라 이발소·다방등 접객업소의 단합대회를 갑자기 열게했다고 비난.
그러나 공화당측은 각 학교사정과 업자들의 자의에 의한 것이라면서 야당의 상투적인 트집이라고 응수.
이에앞서 10일 강진강연회는 이곳에서 군수를 지낸 윤길중씨와 이곳 출신 역도선수 황호동씨가 연사로 나서 주민들의 환영을 받기도. 【목포=조남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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