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급식 빵먹고 중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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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광주】4일12시30분쯤 제2사관학교에서 급식용으로준 식빵을 먹은 사관생도 1백72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려중태이다.
이들은 17육군 병원에 입원중인데 5일 정오까지 한사람도 퇴원하지 못하고 병실에 누워 심히 앓고있다.
이들이 먹은 빵은 부대에서 만든것과 민간인이 납품한것인데 13범죄수사대는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학교측에서는 이사실에 대해 시인만할뿐 일체의 내용을 밝히지 않고 17병윈의 기자출입 마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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