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차장 80여명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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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역∼천호동을 운행하는 32번선 좌석「버스」회사인 속진운수 (대표 양기순·45)소속 여차장 80여명이 회사측의 부당한 처우에 항의, 21일 새벽3시부터 승차를 거부하고 나섰다.
여차장들은 『회사측이 하루 5백원씩 주기로 되어 있는 일당을 20여일 씩이나 미루고 있어 밖을 사먹을 수 없으며 숙소에는 빈대와 벼룩이 들끓고 있다』면서 ⓛ허위암행보고에 차장을 괴롭히지 말다 ②일당을 매일 지급하라는등 다섯 가지 요구조건을 내걸고있다.
속진운수소속 39대의「버스」는 21일 정오 현재 여차장대신 정비공들을 태우고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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