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할 타당성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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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리=박석종기자】3선개헌반대투위는 17일 하오2시 이리, 김제, 정읍세곳에서 개헌반대시국강연회를 열었다.
강연회에서 유진오신민당총재는 『경제건설은 무한한것이고 소련과 중공이 있는한 침략의 위협은 상존하는것이므로 경제건설이나 국방이 3선개헌의이유가 될수없다』고 주장하고 『장기집권은 어떤 이유로도 그 타당성을 찾을수 없는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처음으로 연설에나선 투위간부들의 연설요지는 다음과같다.
▲윤길중씨=3선개현은 4·19혁명에 대한 도전이다. 3선개헌으로 역사를 역행시키지 말아야한다.
▲김영선씨=6천억원의 외채로 경제를 파탄직전에 몰아넣은 사람들이 경제건설을위해 3선개헌을 내세우는것은 이해할수 없다.
▲김상돈씨=현정권의 부정부패는 과거어느때보다 격심하다. 부정부패의 온상을 뿌리뽑기위해서도 정권교체가 있어야 한다.
▲송방용씨=생산비도 안되는 곡가로 농촌은 파탄상태다. 농촌경제를 성장시키기위해 3선개헌이 필요하다는말은 언어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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