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관터져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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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3일밤 11시50분쯤 서울동대문구용두동34의10 삼광제재소 앞에있는 3백㎜ 수도「파이프」 가 터져 대폿집인 여주집(주인 김순길·34) 등 용두동34일대 1백여채의 가옥이 침수, 3백여주민이 가구를 옮기는등 소동을 벌였다.
이 지역은 지난5월초부터 용두동∼답십리간의 「파이프」를 1백㎜ 3백㎜로 바꾸는 공사때문에 파헤쳐져 있었고 10일 전에도 「파이프」가 터져 물난리를 겪었다는데 이 날밤 용석동39 김인영씨 (30) 집은 방구들에까지 물이 찼다. 터진 「파이프」는 연락을 받고 나온 수도국보수반이 4일상오 1시40분쯤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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