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미터 3할이 엉터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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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시내「택시」가운대 약 3할이 부정확한「택시·미터」를 달고 다닌다는 것이 시당국의 조사결과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의하면 서울시가 시내「택시」 7백46대의「택시·미터」를 조사한 결과로는 그중 73%에 해당하는 5백37대가 합격됐고 나머지 27%인 2백9대의「택시·미터」가 불합격 또는 부정「택시·미터」를 달고 다닌다는 것이다.
「택시·미터」의 경우 2천m의 거리마다 기본요금 60원씩 오르며 5백m 초과할때마다 10원씩 가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조사결과 부정확한「택시·미터」를 고의로 달고다니는 차량들에 대해서는 부당요금징수조항을 적용, 고발하는 한편「미터」기 제조회사에 대한 시설조사도 할 것이라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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