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 4천4백48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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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과학심의회의는 정부가 고미가 정책을 추진하려면 올해 추곡수매 가격은 작년보다 24·9%를 인상한 가마당 4천4백48원으로 정하고 수매량을 5백50만 섬으로 늘리는 등 획기적인 조치가 강구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양곡정책 개선방안」을 통해 심의회의는 종래의 정부수매 가격이 생산의욕을 북돋우고 소득증대에 기여하기에는 너무 낮았다고 지적, 적정이윤을 보장하려면 올해 추곡수매 가격선은 한가마 4천4백48원(80킬로들이)이 되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추곡수매가는 67년 수매가격 3천5백90원에 연간 소비자 물가 등귀율 11%와 생산장려금 10%를 각각 가산, 산출된 것이다.
이 건의는 또한 추수기의 쌀값 유지와 단경기 쌀값 안정을 위해 미곡상품화량 1천2백50만섬의 44%에 해당하는 5백50만섬을 수매하고 소요자금 44억3천9백만원은 도입외곡 판매 대전과 한은 차입 등으로 충당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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