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백50명 열람자 수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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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장서10만권, 연간예산 8천7백만원, 직원1백50명 등으로 운영되는 국회도서관은 그 규모에 비해 이용하는 국회의원과 직원의 수가 너무 적다는 얘기.
도서관 당국자에 의하면 요즘 1일 평균 3, 4명이 열람실을 이용하는 정도인데 비교적 자주 드나드는 의원은 김봉환·안동준·이현재(이상 공화)·박기출·이기택(이상 신민)의원 등이라고.
김·안·박의원등은 주로 외서와 입법례 등을 읽고 초선인 이현재·이기택의원은 속기록을 탐독.
한편 지난 6대 국회의 도서관출입이 잦은 편인 김성진·김준연·이정래·서인석·신동식 의원 등이 공교롭게도 모두 7대 국회에 진출하지 못 했는데 신동식씨 등은 요즘에도 드문드문 도서관을 애용하고 있다고.
국회도서관측은 독서의원을 늘리기 위해 참고도서실과 정기간행물실을 새로 구비하고 국회도서관을 일반에게 개방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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