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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양소원 한국의 병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 내외는 10일 상오 5시 (한국시간)에 있을 미국 「존슨」대통령의 맏딸 「린다」야의 결혼 축하 선물로 우리나라 고유의 자수병풍을 보냈는데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가 직접 고안, 자수를 지도까지 한 이 여덟 폭 짜리 공작 한쌍이 공중에, 밑에는 꿩이 한 쌍 있고 배경에는 모란이 새겨져 있는 최고급 품.
육 여사가 이 병풍을 선물로 택하게 된 연유는 지난 65년 5월17일 「존슨」대통령 부처 주최의 백악관 만찬회 때 교환하고 환담할 때 「린다」양이 『한국의 병풍 아주 매혹적이고 아늑해서 좋다』고 한 것을 상기해서 인데 육 여사는 「린다」양과 「로브」해병대 위가 약혼했을 때부터 준비를 시작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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