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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향항 격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사이공 5일 UPI 동양】한국을 비롯하여 호주「뉴질랜드」향항「말레이지아」「싱가포르」태국 월남 등 8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4일 「사이공」에서 개막된 월남 국경일 경축 축구 대회에서 빨간색 「샤쓰」차림의 한국 선수들은 강호 향항「팀」을 1-0으로 격파하여 이날이 보다 앞서 「뉴질랜드」를 5-3으로 물리친 호주「팀」의 강적으로 등장했다.
관객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인 심판 한덕영 씨 주심아래 거행된 호주와 「뉴질랜드」전은 1965연도 이래 호주가 국제 축구 경기에서 거둔 최초의 승리로 끝나 호주 선수들은 「마틸다」의 곡조에 맞춰 춤을 추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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