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2명 월남 혹사에 못 이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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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원주】광복절인 15일 새벽 3시쯤 강원도 철원북방 북괴 김일성 농장에서 강제 노동하던 김기화(34) 박명화(27·여)씨 등 2명의 농민이 휴전선을 넘어 철원 쪽으로 월남해 왔다.
이들은 지금 철원경찰서에서 보호중인데 농장에서 혹사에 견디다못해 월남해 왔다면서 북한에 남겨두고 온 가족들을 걱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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