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승씨가 확정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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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그동안 재계의 관심을 모아 오던 대한상의 회장선거는 8월 7일의 선거를 앞두고 현 회장인 송대순씨가 18일 사퇴를 발표함으로써 유력한 후보였던 박두승씨(동양맥주)의 당선이 거의 확실하게 되었다.
송씨는 그의 사퇴이유를 『자기 사업(한국증권·삼양항해)을 보다 충실히 돌보기 위한 것』이라고 못박고 그의 유력한 경쟁자였던 박두승씨의 재계 비중(전 대한상의 부회장)과 인품을 들어 그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송 회장의 사퇴선언으로 대기업체들로 구성된 경제인 협회의 지원을 받고있는 박두승씨가 제6대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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