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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101%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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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진안=정일수·이제훈기자】신민당은 진안에서 공화당이 『선거사상 유례없는 101.4%의 투표율』을 나타낸 부정을 저질렀다고 규탄하고 8일 밤 11시 개표소에서 참관인을 모두 철수시켰다.
신민당은 진안군의 유권자가 4만7천8백40명인데도 투표자 수는 4만8천5백13명으로 유권자보다도 투표자 수가 6백74명이나 늘어났다고 폭로했다.
김태현 전북도 선관위원장은 이에 대해 비록 99.2%(부재자 투표 빼고)라 하더라도 선거법상 1백%를 넘지 않는 이상 선관위측으로서는 현지조사단을 파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집계담당자는 1백%를 넘은 보고를 받기는 했으나 부재자를 포함시킨 사무착오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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