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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보 지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한·일 문화재 및 문화협정에 의해 작년 5월 일본에서 찾아온 우리 문화재 1천3백26점 중 「석조보살좌상」과 「녹유골호부석제외함」을 국보로, 청자구형수주 등 5점을 보물로 3일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했다. 반세기만에 돌아온 우리문화재 중 이날 국보로 지정된 「석조보살좌상」은 최고의 예술적 가치를 지닌 대리석 보살좌상으로 고려시대 보살상 중 제1급의 작품이다.
1912년 12월에 「와다」씨가 일본에 가져가 그 동안 일본 제실박물관(현 동경박물관)에 전시돼 있었으며 현재 강릉 현송사에는 이 보살상의 목잘린 짝이 있다.
◇국보 ▲석조보살좌상(국립박물관소재) ▲녹유골호부석제외함(국박)
◇보물 ▲청자귀형수주(국박) ▲녹유파잔(국박) ▲금제천일쌍(국박) ▲태환이식일쌍 ▲금제경식(국박)
또한 이날 문화재위원회는 앞으로 헐리게 될 조선 「호텔」안에 있는 환구단과 세종로 고종황제즉위 기념비전, 광나루소재 살곳다리(전곶교)를 각각 사적으로 지정, 보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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