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 3백만원 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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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공군 수사당국은 공금 3백여만원을 갖고 행방을 감춘 공군 중앙조달국 소속 김모 대위의 행방을 쫓고 있다.
6일 공군 당국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김 대위는 지난 4월 25일 현금을 거래해 온 서울은행 노량진 지점에서 3백여만원을 꺼내 어디론지 행방을 감춰 버렸다는 것이다.
수사당국은 김 대위가 고향인 충남에 내려간다고 근무지를 떠나 10여일 동안 소식이 감감하자 수상히 여겨 조사한 끝에 이같은 횡령 사실을 밝혀냈다.
수사당국은 중앙조달국의 장병전원을 조사한 결과 공범관계는 없으며 김 대위의 단독범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범행동기가 여인관계 때문인지에 초점을 두고 그 주변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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