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부채 4억여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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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도시 재정비·재개발계획으로 66년도부터 기존 건물을 대량 철거하고 있는데 예산이 뒤따르지 못해 66년도에만 4억4천8백58만6천원의 보상비가 밀려 빚을 졌고 반면 집 헐린 시민들이 자기의 집 값, 땅 값을 받지 못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뿐아니라 서울시는 지난 57년 이후 65년까지의 미불 보상비가 2억8천8백만원이나 되어 개인 재산을 헐어놓고도 근 10년이나 돈을 주지 않고 있음도 밝혀지고 있다.
서울시의 66년도 미불 보상금 4억4천여만 원은 작년 가을 철거한 광희동의 시구문 일대 철거 보상금이 전액 밀린 것이고 그 이전 것은 역대 시장들이 철거했으나 뒤처리가 흐린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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