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011, 017 이동전화로 쿠폰을 다운로드 해 사용하는 모바일쿠폰 할인서비스를 실시한다.
30일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SK텔레콤, 모쿠스 등과 사업계약을 체결, 대구.경북지역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쿠폰 할인서비스 `쿠팩(COUPACK)'을 제공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매장에서 011 등의 인터넷서비스 `네이트'에 접속, 다운로드한 휴대폰속의 바코드를 계산대에 설치된 장치로 읽어 할인해 줌으로써 광고지의 할인쿠폰을 오려서 모으는 수고를 덜어준다.
대구백화점은 서비스 시행 초기에는 라면, 과자류, 샴푸 등 150여 품목의 공산품을 대상으로 한 뒤 의류, 전자제품 등으로 취급품목을 점차 확대키로 했다.
대구백화점은 서비스 시행에 맞춰 `쿠팩'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김치냉장고, VTR 등의 사은품 지급행사를 실시하고 SK텔레콤의 SMS서비스를 통해 `쿠팩' 이용자들에게 행사 안내와 상품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