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북양출어계획 불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4일 오정근 수산청장은 지난 11일「캐나다」「방쿠버」에서 열린 미·일·가 3국어업회담에서 한국의 북양진출을 억제토록 결의한데 언급, 『이러한 결의는 「방쿠버」회의가 매년 관례로 있었던 일이므로 별로 우려할 바 없다』고 한국의 북양출어계획에 변함없음을 다짐했다.
오 청장은 우리나라도 1933년이래 연어·송어의 자원보호에 크게 기여한 사실이 있다고 밝히고 1933년에서 45년까지 함경남도일대에 약 4백만마리를 인공부화·방류, 46년에서 57년까지 경북일대에서 1백30만마리를 방류, 그리고 금년 목표는 20만마리이며 내년부터는 대대적으로 부화장을 설치, 연어·송어자원보호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명백히 했다. 그는 또한 미·일·가 3국이 한국출어를 제한토록 결의했다고 해도 이는 어디까지나 그들의 일방적 결의이며 「유엔」헌장 및 FAO기본정신에 명시된 「인류공통의 이익을 위해 개방되어 이는 공해어장개발」에 한국도 공통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