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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 초점 어디에 둘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회특정재벌밀수진상조사 특위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울산지방의 세관 및 한비건설현장을 조사할 방침인데 야측조사위원들은 전부산세관장 문용섭씨의 증언을 중심으로 조사초점을 삼을작정. 그러나 야측 조사위원들은 문씨의 증언은 실효가 없을것이라고 전망하고있는데 그이유는 문씨가 이미한 비 「사카린」원료 밀수사건과는 관련없다는 이유로 검찰에서 불기소 석방되어 버려서 그동안 증거인멸을 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는것. 한비·판본두 밀수사건에 대한 조사방향을 두재벌과 정부결탁, 두재벌의 고위간부관련여부에 두어야한다고 주장하고있는 최영근의원(민중)은 국회본회의에서 있은 밀수사건 대정부질의 속기록을 훑어보면서 『아무리 읽어보아도 증거도없는 추상적인 내용뿐이어서 이를 바탕으로 조사하기가 힘들게 되었다』고 자료의 빈곤을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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