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뉴질랜드」안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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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웰링턴(뉴질랜드) 19일 UPI동양=본사특지】「존슨」미국대통령은 2만 5천 마일에 걸친 「아시아」순방의 첫 기착지인「뉴질랜드」에 도착했다.
「존슨」대통령은 「호놀룰루」에서 「사모아」를 거쳐「웰링턴」서북으로 90마일 떨어진 「오하케아」공항에 착륙하여 「홀리오크」뉴질랜드 수상의 영접을 받았다. 존슨 대통령 부처는 「오하케아」에서 소형 비행기로 바꿔타고 이곳에 도착했다. 웰링턴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서 「존슨」 대통령을 정중히 환영했다. 「존슨」 대통령은 20일 하오 뉴질랜드의회서 연설한 뒤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난다.
【파고파고(미령 사모아) 18일 로이터 동화】「존슨」대통령은 18일 「파고파고」도착연설에서 교육만이 인류를 전진시키는 20세기의 조류와 같은 힘이라고 말했다.
극동순방의 다음 기착지인 「뉴질랜드」로 가는 도중 「사모아」도에 들른 「존슨」 대통령은 이어 『본인은 여러분이 시작한 시험적인 교육계획이 태평양 각 도서와 동남 「아시아」 일대에서 성공한 점을 배우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하고 『「사모아」 아동들은 그들이 과거보다는 배나 빨리 모든 것을 배우고 있어 언젠가는 반드시 그들 가운데서 「사모아」는 말할 것도 없고 미국이나 전세계에 그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과학자나 작가가 배출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사모아」도는 당초 유류재보급을 위해 기착 예정이었으나 「존슨」대통령 일행은 이곳의 교육 「텔리비젼」시설을 방문하기 위해 근 2시간이나 체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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