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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중 청소년 인터넷중독 막는 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청소년들이 인터넷 게임을 비롯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어 인터넷 중독 우려가 높아지고있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소장 어기준)는 방학중 부모가 자녀들의 인터넷 중독을 막는 방법 6가지를 27일 발표했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측은 "학기중보다 여유시간이 많은 청소년의 대부분이 여가시간을 인터넷과 게임을 즐기는 데 보내고 있다"며 "실제로 방학이 끝난 후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현상이 두드러지므로 부모들의 가정지도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 사용시간 협상 = 과도한 인터넷 사용을 막기 위해 자녀와 인터넷 사용시간을 협상하는 것이 좋다. 보통 하루 3시간 이내가 적당하고 약속된 시간 15분전에는 반드시 예고를 한다.

▲인터넷 활용 계획서 작성 =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은 채팅과 게임에 편중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터넷을 다양한 분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 계획서를 만든다.

▲규칙적인 생활 유도 = 인터넷을 하다보면 늦게 잠자리에 들거나 아예 밤을 새는 청소년들이 많으므로 자정이전에 잠을 자도록하고 식사를 제때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에 도전 = 단순히 인터넷을 서핑하고 게임을 즐기는 것에 그치지 말고 방학중에 청소년들이 취득할 수 있는 관련 자격증에 도전하도록 하는것이 성취감을 주고 진로선택에도 도움이 된다.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자격증은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 등이 있다.

▲ 견학이나 전시회 참관 = 실내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벗어나 정보통신 관련 전시장이나 전시회 일정을 꼼꼼히 챙겨 자녀가 직접 관람하게 하는 것이 자녀의 시야를 넓힐 수 있다.

▲ 자녀의 인터넷 사용에 관심 = 자녀가 인터넷으로 무엇을 하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인터넷을 유익한 방향으로 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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