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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규제 수역내서 판치는 일어함들|장비와 기술 월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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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남해무궁화1호어업지도선상=김두겸기자】한·일어업협정발효(65년12월18일)이후9개월만에 처음으로 본격화하고있는 남해안 공동규제수역내에서의 한·일두나라어로 경쟁은 장비·기술·선령(선령)등이 모두 월등히 우세한 일어선들이 판치고있어 우리어선들은 전관수역 훨씬 안쪽에서 소규모로 겨우 조업하고 있다.
15일새벽 거문도 남방15「마일」 해상에는 일본선망어선 약80척이 7∼8 「마일」에 뻗쳐 집단조업하고 있는데 통(통) 당(5척) 27·5「킬로와트」 집어등(집어등) 15통이 집단불야성의 어로작업을 계속하고있다.
이들 일본어선들은 지난8월말부터 동지나해에서 우리나라 연안으로 북상하고있는 고등어·전갱이잡이를 위해 점차전관수역까지 전진하고 있는데 15일현재는 거문드와 우도사이 전관수역 약3 「마일」밖까지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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