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대통령의 첫 여성부 장관 조윤선은 누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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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다.”

17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지명된 조윤선(47) 전 의원의 일성이다.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맡고 있는 조 전 의원은 나경원(50) 전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양대 얼짱 여성 국회의원’으로 대중에도 친숙한 정치인이다.

정계에 입문한 지 6년 남짓한 기간 동안 대변인만 네 번이나 임명됐다.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정치권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2008년 비례대표 의원으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년여간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최장수 여성 대변인’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에 발탁됐었다.

서울 출신으로 세화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왔다. 사법시험 33회에 합격한 뒤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씨티은행 부행장으로 활동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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