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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상감」발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주】속보=지난 18일부터 착수했던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소재 고려청자도요지(사적69호) 의 발굴작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인데 유물중의 탐색 작업 도중 백자상감 파편이 발견되어 개가를 올렸다. 고려 때에도 자기의 전성기였던 인종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믿어지는 가마터 5∼6개소가 있는 이곳은 청자를 주로 구웠던 것으로 믿어 왔다. 백자상감 파편이 나오자 발굴반인 최순우 국립박물관 미술 과장 일행은 흡족해하면서 『이곳의 사적지를 확대해서 다시 지정,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요지가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해 파손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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