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골프 영웅 통차이 자이디(32)가 올해 아시아 프로골프협회(APGA)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지난 2일 끝난 오메가 홍콩 오픈에서 13위에 올라 1만7백12달러의 상금을 추가한 통차이는 올시즌 총 35만3천60달러를 챙겨 APGA 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기록했다.
공수부대원 출신으로 1999년 APGA 무대에 등장, 상금랭킹 18위에 올랐던 통차이는 지난해 한국오픈을 제패해 한국팬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위창수(29.미국명 찰리 위)는 31만5천8백57달러로 2위에 머물렀다.